가족이야기/순흥안씨

순흥안씨 추원단과 순흥

sandaram 2011. 5. 26. 10:54

 

우리 순흥안씨는 고려 신종(神宗) 때에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무관 정7품) 을 지내시고 신호위상호군(神號衛上護軍: 무관 정3품)으로 추봉(追封)되신 시조 “자미(子美)”께서 당시 흥녕(지금의 순흥) 지방에 사시게 됨으로써 순흥은 우리의 관향이 되었다.

 

다만 2세 장자(長子)이신 추밀공(휘 永儒)께서 1201년생이므로 유추하면 시조공께서 서기 1200년대 이전부터 순흥에 사셨으며 1170∼1180년 사이에 출생하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순흥안씨는 순흥땅에서 8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순흥의 주위를 살펴보면 소백산맥의 발원지인 소백산에는 비로봉, 국망봉, 연화봉이 우뚝하고 그곳에서 내려온 줄기에서 비봉산(飛鳳山)이 솟구쳐서 순흥의 진산(鎭山)이 되었다. 비봉산은 바로 순흥안씨 추원단이 자리 잡은 곳이다. 비봉산 주위를 보며는 양귀산, 연화산, 문필봉, 연자봉, 송학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어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순흥의 형세는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라고 한다.

 

시조공께서 사셨던 곳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향려단을 처음 많든 순원군 휘 응창(應昌)공께서 당시 객관적인 정황을 살펴보고 향려단 터(석교리 203번지)를 고택 유지로 추정하고 단소를 축조하셨다고 하고, 가까운 곳에 회헌(晦軒)선생 유적인 세연지(洗硯池)가 있어 그 부근으로 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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